카지노 연구의 연구설계에서의 편중과 편향도 매우 심각하다. 횡단연구가

95.6%로 대부분이고, 표집 방법에서는 비확률표집법을 사용한 연구가 86.6%

(58편)로 대부분이었다. 자료수집방법에서는 1편의 논 문을 제외하고 모두 서

베이법을 사용하였다. 카지노 연구주제와 학문적 배경의 편향은 카지노 연구가

카지노 관련 현안이 많은 우리 사회에 카지 노 연구가 별로 기여하지 못하고 있

음을 보여주는 것이다. 특히 카지노에 대한 허가 정책의 문제, 카지 노에 대한 내

국인 출입 허용/반대의 윤리․도덕․법철학적 정당성, 카지노에 대한 이중적 태도

에 대한 철학적, 윤리학적 해명, 카지노를 비롯한 사행행위와 자유의지, 자유선

택의 문제와 관련된 가치론적 질 문에 대한 철학적 해명 등 카지노와 관련된 현실적 문제에 대한 답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. 또 카지노 로 인한 도박중독, 범

죄, 돈세탁, 탈세 등에 대한 객관적 연구와 대안제시 등과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

다. 이 연구의 분석결과 전체 카지노 연구의 90.9%(70편)는 양적연구로 나타났

고, 이중 실제 데이터를 분석한 실증분석 연구는 83.1%(64편)으로 나타나, 질적

연구와 이론연구가 매우 미흡함을 알 수 있다. 또 실증분석 연구의 95.3%는 개

인을 조사대상으로 하였고, 카지노 기업 대상 연구는 3.1%로 미미하였 다. 개인

을 조사대상으로 한 논문 중 카지노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50.8%(31편),

카지노 종사자 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23.0%(14편),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

구가 11.5%(7편)로 나타났다. 대부분의 카지노 연구는 방문자를 조사대상으로

하는 경우 고객만족, 충성도, 재방문의사, 방문동기, 시장세분화 등을, 카지노 종

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직무만족, 이직의사, 고객지향, 조직유효성 등

을 분석한 것으로 나타났다. 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에는 카지노 영

향에 대한 ‘인식’과 ‘태도’ 연구가 대 부분이다. 유감스럽게도 이러한 중복 연구,

반복 연구는 카지노 연구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 연구의 특 징이 되고 있다. 또한

이러한 행동주의적, 심리학적 접근이 카지노를 비롯한 관광 분야 연구의 주요

특 징이 되고 있다. ‘심리학주의’라 이름할만한 이러한 현상은 모두 방법론적 개

체주의와 개인주의에 기반 하고 있고, 사회나 구조의 영향을 도외시한다는 점에

서 큰 한계가 있다. 이러한 행동주의적, 심리학적 접근은 관광 현상의 ‘실체’를

분석하기보다는 실체에 대한 ‘인식’과 ‘지각’을 연구함으로써 심리학 연구 로 수

렴되는 특징이 있다는 점이다.23) 이러한 지각, 인식이라는 주제와 편의적 실증

연구, 비과학적 실증 연구가 결합된 연구가 많아지면, 관광학의 학문적 발전은

더디게 될 것이다. 관광현상의 객관적 실체에 대한 연구와 실체에 대한 사람들

의 인식과 지각은 동일하게 중요한 주제이다. 다만, 관광현상의 객관적 실체에

대한 연구가 부재한 가운데 실체에 대한 인식과 지각에 대한 연구만 많은 것은

공허하다는 것 이다. 관광현상의 객관적 실체를 연구할 때 논쟁이 가능하고, (철

학, 관점, 당파성, 방법론, 접근방법 등 의 측면에서) 옳고 그름(혹은 선과 악)의

문제가 토론될 수 있으며, 관광학의 학문적 축적과 발전이 가 능할 것이다. 관광

연구의 이러한 편향, 편중, 편향은 다학제적 학문인 관광학의 학문적 토대가 매

우 부 실함을 보여주는 것이고, 학문의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.

관광학이 명실상부 다학제적 학문으로서 관광학이 정립되려면, 철학, 사회학,

인류학 등 다양한 바카라사이트 학문분야에 근거한 연구가 활발히 이 루어져야

한다.

Avatar

By admin

댓글 남기기